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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-그리고-지금

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리

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리"


친구야

 

친구야

세월이 흐른 후 그 곳에 가 보았니

우리들의 추억이 함께 한 그 곳에

발목을 적시는 소롱골 계곡물이 많지도 적지도 않게

봄이면 가재들이 많이 살던 곳

 

친구야

밤이면 수많은 별들이 창공에 빛나고

소롱골 산천을 끌어안던 바람들은

지금쯤 잠이 들어 있겠지



 


친구야

가을이 오면 산에서 자라는

열매들을 따먹고

그 오랜 세월이 지나 강산이

변해가는 동안

우리들도 세월을 먹고 여기만큼 왔지

 

친구야

지금은 떠나버린 그 곳의 산천에는

바람을 날리는 꿈만이

허공속에 날리고 있으리라

 

-‘천년의 그리움-




각양각색의 꽃들을 보면

같은 모습이 없더라구요

제 각각이 모습을 통해

그들의 몫을 하고 가더라구요

우린,,예쁘다 곱다하고

모두를 칭찬하며 그 계절에 피고지는

꽃들을 기다리며 세월을 기억합니다


제 생을 다해 피고

제 목숨을 다해 살아낸 꽃처럼


우리 또한 우리의 삶에게,,

잘 살았다고, 수고했다고 칭찬하며

우리의 생을 잘 살 수 있도록

토닥이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요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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